건축의 의미

▣ 건축이란

 

1. 건축이란

건물이나 다른 구조물을 계획 및 설계하고 건설하는 과정과 그 결과물이다. 건축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 Architecture는 빌딩과 다른 물리적인 구조물을 정의하는 일반적인 용어. 빌딩과 빌딩이 아닌 구조물을 설계하는 예술과 과학, 건물과 다른 물리적인 구조물을 건축하는 설계와 방법의 양식 등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에게 알려진 논문 중에 가장 오래된 것은 1세기 초반에 로마 건축가 비트루비우스가 작성한 De architectural이며, 좋은 건물은 반드시 firmitas(내구성), utilitas(유용성), venustas(아름다움)을 이 세 가지의 자질을 각각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하였다.

오늘날의 건축은 1980년대부터 건물의 복잡성이 구조적인 체계, 서비스, 에너지, 기술의 측면이 증가하면서, 건축 현장은 각각의 프로젝트의 종류, 기술적인 전문지식,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방식 등에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종합적인 분야가 되었다. 또한 현대에서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친환경적인 건축물을 설계하고 시공하는 하나의 트랜드가 되었습니다.

실용성, 내구성, 아름다움만 추구하는 단계에서 자연을 어울리고, 환경과 함께 살아가는 친환경적인 건축으로 점점 변화하고 있습니다.

2. 건축의 분류

1) 건축학은 건축과 관련된 학문 분야로서, 건축 설계하는 학과이다. 그 때문에 건축설계 및 디자인에 중점을 둔 학과이다.

2) 건축공학은 건축과 관련된 학문 분야로서 시공, 구조, 재료, 환경 등이 있다.

건축학과 건축공학은 관점의 차이가 있으나 건축이라는 큰 분야 안에서 서로 보완적인 관계이다.

 

3. 건축의 구조물 용어

 1) 기초는 구조물에서 힘을 지반으로 전달하여 구조물을 안전하게 지탱하는 기능을 가진 구조를 말한다. 다른 용어로는 하부구조라고도 불리며, 건축물 본체를 상부구조라고 한다. 또 구조물의 기초를 만드는 공사를 기초공사라고 한다. 기초공사를 하기 전에 우리는 기초지반 설계를 해야 합니다. 기초지반 설계란 구조물의 하중을 지반이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땅속에는 흙, 모래, 암석 등 지역마다 여러 가지 재질로 되어 있어 설계 전에 지반 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내용으로 기초지반 설계를 해야 안전한 건축물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2) 기둥은 상부에서 하중을 축 방향 압축을 통해 하부로 전달하는 수직 구조물로, 건축공간을 형성하는 기본 뼈대가 됩니다. 기둥은 그 재료나 모양, 쓰임새에 따라 불리는 이름이 다양합니다. 민흘림기둥은 기둥머리 지름보다 밑동 지름이 큰 기둥을 말하며, 지름이 줄어드는 비율은 길이에 따라 일정하지 않습니다, 민흘림기둥이 사용된 예로는 서울 남대문, 수원 장안문, 개암사 대웅전, 화엄사 각황전 등이 있습니다. 배흘림기둥은 기둥머리 지름이 가장 작고 기둥몸이 가장 크며, 밑동이 기둥머리보다는 크고 기둥몸보다는 작은 기둥을 말합니다.

배흘림기둥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동서양에서 공통으로 많이 사용되어온 기둥 형식입니다. 배흘림기둥이 사용된 예로는 부석사 무량수전, 수덕사 대웅전, 강릉의 객사 문 등이 있습니다. 또한 기능 및 위치에 따라 평주, 고주, 심주, 활주라고 불렸습니다. 평주는 건물 외곽에 세워진 기둥으로 건축을 구축하는 근간이 됩니다. 고주는 건물 내부의 내진 칸을 감싸고 있는 기둥을 말합니다. 심주는 목탑에서 볼 수 있는 것으로 정중앙에 다른 기둥보다 직경이 크고 높이도 높은 기둥을 말합니다. 활주는 추녀 밑을 받치고 있는 기둥을 말합니다.

 

 3) 보는 중력 방향에 가로로 놓여서 휘어지는 힘을 받고 슬래브의 하중을 받아 기둥과 벽체로 수직하중을 전달합니다. 또한 기둥과 강접합 된 보는 바람이나 지진 등의 수평하중도 부담합니다. 철근콘크리트는 기둥과 보의 콘크리트를 한꺼번에 타설하기 때문에 강접합이 되어 횡 방향 변위를 억제할 수 있으며, 또한 수평하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슬래브는 우리가 걸어 다니고 물건 등을 적재하는 바닥 면으로 고정하중뿐 아니라 활동에서 야기되는 활하중을 직접 부담하면서 보와 기둥으로 하중을 전달합니다.